판의 경계는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수렴형 경계, 발산형 경계, 보존형 경계 이렇게 3가지입니다.
1) 수렴형 경계
수렴형 경계는 판과 판이 충돌하거나 섭입 하는 경계입니다. 수렴형 경계에는 해양판과 대륙판의 수렴이 있고, 대륙판과 대륙판 충돌에 의한 수렴이 있습니다. 또한, 해양판과 해양판의 수렴이 있습니다. 해양판과 대륙판의 수렴은 밀도가 큰 해양판이 상대적으로 밀도가 작은 대륙판 아래로 섭입하게 되면서 판의 경계에 해구가 만들어지거나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게 됩니다. 이때 지원 깊이 약 300km 이상의 지진도 일어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해구와 나란한 습곡산맥이나 호상열도 또한 만들어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페루, 칠레 해구 안데스 산맥이 있습니다. 대륙판과 대륙판의 충돌이 발생하면 두 대륙판이 충돌하면서 습곡 산맥이 형성됩니다. 화산 활동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진원 깊이가 300km 이내인 지진인 천발지진이 자주 일어납니다. 대표적인 예로 히말라야 산맥이 있습니다. 해양판과 해양판의 수렴이 발생하면 밀도가 큰 해양판이 상대적으로 작은 밀도의 작은 해양판 아래로 들어가면서 판의 경계에 해구가 형성됩니다. 또한 화산 활동에 활발해지면 해구와 나란한 호성 열도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진원 깊이 300km 이상의 심발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대표적인 예로 마리아나 해구가 있습니다.
2) 발산형 경계
발산형 경계는 판과 판이 확장되면서 서로가 멀어지는 경계입니다. 발산형 경계는 2가지가 있습니다. 대륙판과 대륙판의 발산과 해양판과 해양판의 발산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대륙판이 갈라지는 곳에서는 주로 열곡대가 만들어지고 천발 지진이 일어나가나 화산 활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열곡에 갈라진 틈을 통해 현무암질 마그마가 분출하면서 새로운 지각이 생성되고 바닷물이 유입되어 새로운 바다가 형성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동아프리카 열곡대가 있고 홍해가 있습니다. 해양판과 해양판의 발산은 서로 다른 두 해양판이 갈라지는 곳에서 해령과 열곡이 만들어지고 현무암질 마그마가 분출됩니다. 이 분출된 마그마를 통해 새로운 해양 지각이 만들어지고도 합니다. 해령에서는 천발 지진과 화산 활동이 주로 일어납니다. 대표적인 예로 대서양 중앙 해령과 동태평양 해령이 있습니다.
3) 보존형 경계
보존형 경계는 판이 새롭게 생성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혹은 판이 소멸되지 않고 서로 어긋나는 경계를 말합니다. 지구에 있는 판의 경계 지도를 보면 판과 판이 스쳐 지나가는 곳이 이곳입니다. 여기 보존형 경계에서는 해령을 가로질러 변환 단층이 잘 형성됩니다. 이 변환 단층은 화산 활동은 잘 일어나는 편은 아니지만 천발 지진은 정말 자주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보존형 경계의 예로 북아메리카 대륙의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 역사적으로 많은 피해사례가 있었습니다.
'지구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양계 이론의 역사 (0) | 2019.07.13 |
---|---|
지진과 화산의 피해 (0) | 2019.07.12 |
지구 내부 에너지와 지각의 운동 (0) | 2019.07.09 |
지구의 광물 (0) | 2019.07.06 |
태양계 탐사 역사 (0) | 2019.07.04 |
댓글